선택하라. 복종시키는 사람? 순종 받는 리더?

 

선택하라. 복종시키는 사람? 순종받는 리더?

 

충고와 잔소리의 차이에는 뭐가 있을까 고민해 보다가, 딜레마에 빠지게 됐다.

도움을 주기 위해 해주는 충고가 다른 사람에게는 잔소리가 되고,

오히려 잔소리가  충고가 되는 경우가 있었다.

 

여러분은 누군가에게 여러분의 행동에 대해 이야기를 들을 때 충고로 받아들이는가, 

아니면 듣기 싫은 잔소리로 들리는가?

 

학교에서 또는 직장에서 등등 여러 집단에 속하여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자신의 행동에 대한 평가나 평판을 분명히 간접적으로나 직접적으로 듣는 경우를 피할 수 없다.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잘 보이기 위해 오히려 좋은 행동을 억지로 하는 경우도 있다.

좋게 보이려 해도,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안좋게 내비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인간 관계와 사회생활이 가장 어렵다는 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자신이 겪었던 충고 또는 잔소리 중에서 가장 기분이 상했던 상황은 어떤 상황인가?

 

필자의 경험으로 얘기해보자면,

' 남을 지적했던 그 행동을 본인이 저지르는 경우이다. '

이것만큼 추잡한 경우는 없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완벽하지 않고, 실수를 반복하는 유기체이기 때문에

자신이 완벽하다는 마냥 타인의 행동에 대해서 지적하면 안 된다.

분명, 자신도 모르게 자신이 지적했던 그 행동을 저지를 수 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그 행동을 당신이 지적한 사람 앞에서 실수한다면,

그것만큼 부끄럽고 역겨운 일은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상대방에게 충고를 건네기 전에 조심스러워야 한다.

우리는 완벽하지 않다.

지적과 충고하기 전에 구체적인 해결책과 친절함에 예의를 갖춘 모습으로 다가간다면

이것만큼 멋진 행동은 없을 거라 생각한다.

 

복종과 순종의 차이는 친절함과 예의이다.

 

사람의 두려움을 이용하여 조종하는 복종은 끝이 좋지 않다. 

그 조직을 이끄는 사람에 대한 복수와 원망이 뒤따른다.

 

반면에, 친절함과 예의를 갖추어 타인에게 다가가는 사람에게는 

존경심이 뒤따르며 자연스레 따르는 사람이 많아진다. 

이것이 바로 순종이다. 

 

한 사람을 뒤따르는 여러 사람들의 모습

 

복종시키는 사람이 될 것인가?

아니면,

순종을 받는 리더가 될 것인가?

 

필자는 후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것이 올바른 마인드라고 생각한다. 

 

친절함으로 사람을 치유할 수 있다.